[역학기초] 16. 기묘일주 특성

기묘일주 특성

전답 토에 습목이라 잡초가 무성하니 토의 값어치를 상실하므로 불용가색이라. 화전민에 불과하니 인생살기가 가시밭길이다. 인정이 과다하여 신용이 부실해지고 항상 일복은 많아 타인의 일을 해 주고도 돌아오는 것은 별로 없고 남의 가슴 찌르는 소리를 잘하여 상대방의 비평을 듣기도 한다. 매사 일을 하면서도 조급하고 서두르는 반면 깜짝깜짝 놀라는 증상이 있고 까다로우면서도 아집 또한 대단하다. 또한 정직하나 의뢰성이 있어 남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있고 의심하면서도 마음이 약하여 사정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봐주다가 나의 일을 못하는 팔자이기도 하다.

처궁이 부실하여 처덕 또한 없으니 처의 제약을 받겠으며 여명은 부군배신에 중말년에 이혼하며 토생금을 제대로 못하니 자손에 대해서도 기대하기 어렵겠다. 

직업적으로는 역학이나 의술로 만인을 구제하기도 하는 데 명주가 좋으면 법관이나 무관, 체신, 산림청 등 근무하고 가급적이면 사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으며 인내심과 지구력이 약하니 그 힘을 기르는 것이 좋겠다. 여렸을 때 잔병으로 부모 마음을 아파트게 하였으며 비위가 약하여 위산과다에 소화능력이 약하니 소식 위주가 바람직 하겠다.

기묘일주 분들은 보통 자신의 의견이 일관되기 보다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신뢰를 쌓기는 다소 어렵긴 하지만, 자신의 아집과 주관이 명확한 편입니다. 마음이 여린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여, 보증을 서주는 것에 주의를 해야 겠으며 보다 강단을 키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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