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丁火) 정화는 음화(陰火)로 활화(火)이며 등촉화 모닥불로 표현되며 왕하면 열화이고 약하면 별빛입니다. 은근하고 명랑하며 인정이 많고 사교적입니다. 정이 많아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타인 일에 나섰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화일주 분들은 대부분 따스한 정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요. 다른 일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주는 일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은은하고 정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모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유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일지에 따라 조금 특성을 다르겠지만요. 외적으로 왕하게 타는 불이므로 속을 감추지 못하고 타 일간에 비하여 희비의 표현이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불이므로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희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은근 사소한 것에 욱하는 성질도 있..
병화(丙火) 병화는 양화로 양중의 양(陽)이며,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며 적극적이고 활동성이 크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차이는 있지만 비밀을 간직하기 쉽지 않으며 발산하려는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병화 남성분들이 되게 활발하고, 어디서든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만물은 태양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고 자존심이 강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불같은 성정을 이기지 못하고 본인의 성정대로 살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는 것도 병화 일간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임수(壬)로 갑목(甲)을 양육하여 결실을 맺는 것이 본분입니다. 병화는 만물을 비추고 만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품은 착하고 만물에게 자신이 빛을 내려 주어야 하는 사명감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을목(乙木) 을목의 속성은 꽃, 화초, 넝쿨, 바람 등으로 나타냅니다. 본분은 태양을 보고 생육(生育)되어지는 것으로써 성정은 온유하고 섬세하며 여성적이고 은근히 고집이 있습니다. 겉으로 나타내지 않으려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어려움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려 성정이 강합니다. 월령에 따라 을목을 물상으로 비유하는 뜻은 많지만 홀로 피어 있는 꽃, 벌레 먹은 꽃, 연약한 꽃, 쓸쓸한 꽃, 화사한 꽃, 거리의 꽃 등 많은 비유가 됩니다. 을목은 유동성이 많고 화사한 것을 좋아하며 바람으로 비유하기도 하며 또한 변화가 많아서 을목은 한곳에 머물러 있기가 쉽지 않아 사주 구성에 따라 편차가 많은 일간입니다. 남녀노소 을목은 외유내강 특성..
갑목은 뿌리가 깊은 거목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성격은 올곧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사람이죠. 뿌리가 깊은 만큼 생각이 깊고 자기 판단에 확신이 들기 전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허나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면 손해가 나든 혹은 계획과 다른 결과가 생겨도 끝까지 타협하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갑목이 너무 강하면 자기 고집이 세고 타협할 줄을 모르고 너무 약하면 끝까지 가지도 못할 고집을 피우고 바로 기가 죽어 버리는 성향을 가집니다. 제 주변에 특히나 갑목 일간들이 많습니다. 갑목 남자들은 부지런하고 자기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이 배울점도 있지만, 더러 고집이 쎈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경금이라 그런지 이상하게도 한번씩 바로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해요. 위 처럼 확신과 고집으로 인..